[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번 주(11월28일~12월2일) 국내증시에는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3종이 신규 상장한다.
스팩(SPAC)은 기업의 인수와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다. 약 100억~1000억원 사이의 비상장 우량 기업을 발굴해 합병 상장 시키는 것이 목표다. 단 스팩은 3년 내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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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밸런스스팩13호는 이날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 가능해진다.
공모가는 2000원이었으며, 공모금액은 100억원 규모다. 지난 14~15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73.27대 1을 기록했다. 의무보유확약 물량은 15%다. 지난 17~18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경쟁률은 7.98대 1을 보였다.
NH스팩26호과 유진스팩9호는 나란히 오는 12월 1일에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두 스팩 모두 공모가는 2000원이다.
NH스팩26호는 150억원 규모로 자금을 모집했으며, 15~16일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01.35대 1을 기록했다. 의무보유확약 물량은 4.93%였다. 일반투자자 공모청약 경쟁률은 3.46대 1에 그쳤다.
유진스팩9호의 공모규모는 65억원 규모다. 지난 17~18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112.30대 1을 기록했고, 공모청약 경쟁률은 8.01대 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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