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C-130 수송기 상호 견학·조종사 교류 진행
日 "공중훈련 확대" 구상에도 국방부 "군사협력 없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사우디아라비아 방산 전시회 참가를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도 일본 오키나와 나하 기지에 기착해 급유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기착 때는 한·일 양국 공군 수송기 조종사 교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공군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사우디 WDS 2026'에 참가한 블랙이글스는 오는 24일 국내 복귀 여정 중 일본 오키나와 나하 기지에 들러 T-50 계열 훈련기 등의 급유를 받는다. 블랙이글스는 사우디로 향하던 지난 1월에도 나하 기지에 중간 기착해 일본 항공자위대의 급유 지원을 받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사우디 'WDS 2026'에 참가한 공군 블랙이글스는 오는 24일 국내 복귀 여정 중 일본 오키나와 나하 기지에 기착할 예정"이라며 "이때 양국 수송기 조종사 교류 행사가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이날 나하 기지에서는 한국 공군과 일본 항공자위대가 각국 C-130 수송기를 상호 견학하는 일정이 추진될 예정이다.

일본 측은 이번 교류 행사를 계기로 향후 한·일 공중훈련에도 나서겠다는 구상을 비공식적으로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국방부는 "양국 간 군사협력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정례적인 한·일 공중훈련 계획도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