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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화물연대, 안전운임제는 핑계...정치적 파업"

기사입력 : 2022년11월23일 10:03

최종수정 : 2022년11월23일 10:09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는 불법행위…법적 책임져야"
"물류 운송뿐 아니라 국민 생활에도 심각한 불편"

[서울=뉴스핌] 윤채영 박성준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는 자정부터 시작하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를 두고 "만일 화물연대가 집단운송거부를 단행한다면 그 불법행위로 인한 모든 법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정부는 불법 행위에는 한치의 물러섬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노동계의 정당한 파업이나 집회는 보장돼야 하지만 정치투쟁, 불법투쟁, 과격투쟁은 절대 용납해서 안 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21 leehs@newspim.com

주 원내대표는 "당정이 안전운임제 시행을 시한을 3년 더 연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음에도 집단운송거부에 들어간다는 걸 보면 안전운임제는 핑계였을뿐 이미 답이 정해진 정치적 파업인 것 같다"며 "공사현장을 멈추게 하고 물류운송에 차질을 빚는 건 물론 국민 생활에도 심각한 불편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노조원 운송 방해, 폭력, 폭언을 서슴치않는 불법적 행태도 빈번했다"며 "지금 어려운 경제 현실을 감안할 때 화물연대 운송거부는 국민 동의를 전혀 받을 수 없으니 화물연대는 이제라도 파업 선언을 거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민주노총은 출범한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새 정부 퇴진 운동에 앞장서고, 북한 도발마저 윤정부탓이라고 하는 얼토당토않은 주장을 하고 있다"며 "과연 누굴위한 파업인지 국민은 깊은 의문을 갖고 있고 거기에 대해 엄중한 질책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물운송 종사자들의 최소한 운임을 보장해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의 '안전운임제'는 3년 일몰제에 따라 당초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지만, 당정은 전날 컨테이너·시멘트에 한해 안전운임제도 일몰 연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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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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