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23년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중 취업형 사업의 수행기관을 통합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시니어인턴십 사업과 취업알선형 사업을 함께 수행할 기관을 모집하는 것으로 취업형 최초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1일까지다.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기관은 영리·비영리 법인, 사회경제적 조직, 직업정보제공사업자, 기업협회, 경제단체 등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사옥 [사진=한국노인인력개발원] 2022.11.22 kh99@newspim.com |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 2023년 1월1일부터 1년간 기업 발굴, 참여자 모집·교육, 취업연계, 현장점검, 보조금 집행·관리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개발원은 시니어인턴십의 경우 참여노인 1인당 30만원 내외, 취업알선형의 경우 참여노인 1인당 5·10만원의 위탁운영비를 수행기관에 지급해 그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무엇보다 수행기관은 참여노인의 근로계약 기간에 위탁운영비 일부를 인센티브로 사용할 수 있다.
취업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내년에 14만3000개로 확대된다. 올해는 총 264개 시니어인턴십 수행기관이 총 1만2437개의 기업을 발굴했다. 올해 취업알선형 수행기관은 430개였다. 이를 통해 총 11만3000명의 노인들의 취업이 연계됐다.
김미곤 노인인력개발원장은 "앞으로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민간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니어인턴십과 취업알선형 사업을 적극 확대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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