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에이트원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2' 참가를 계기로 사람들을 위한 창의적인 콘텐츠 제공자(Creative content provider for people)'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을 22일 제시했다.
방산, VR(가상현실) 산업 부문으로 집중돼 있던 기존의 기업 이미지를 탈피하고, ▲XR 콘텐츠 ▲메타버스 플랫폼 ▲XR게임 ▲스마트 국방 등 4대 중점사업의 역량 강화와 함께 에이트원을 'XR 전문기업'으로 시장에 각인시켜 가겠다는 취지다.
회사 측은 4대 중점사업 중 XR 콘텐츠 사업 부문의 경쟁력 방안으로, 안전 및 재해/사고, 훈련용 VR체험 등 산업교육, 전문기술 인력 및 현장 노동자 직무교육 분야 등에서 XR 전문 콘텐츠 시장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은 MICE(Meeting·Incentive·Conference·Exhibit) 분야에 특화시켜 포지셔닝 하고, 게임, 쇼핑, 커뮤니티, 학습 등 다양한 유저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육성시켜 가겠다는 계획이다. 에이트원 자회사 그리드가 자체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모임(moim)'은 현재 블록체인과 NFT(대체불가토큰) 기술을 접목해 플랫폼 내 경제 시스템 구축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17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지스타 2022'에 참가해 '포트리스 VR', '이터널 유니버스', '마이 아일랜드: 마음의 소리' 등 XR 게임 콘텐츠로 자체개발한 게임 3종을 선보이며 첫 성과를 공개한 XR게임 사업 부문은 향후 매년마다 1~2종의 추가 게임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이 외 신개념 밀리터리 XR콘텐츠 개발 및 의료 분야 등 특수교육 분야 커버리지를 확대해가며 △스마트 국방 사업 역시 XR 기술 분야를 확산 적용시켜 가겠다는 방침이다.
최철순 에이트원 대표이사는 "'사람들을 위한 창의적인 콘텐츠 제공자'를 비전 삼아 다양한 분야에 걸쳐 XR 기술력을 확대 적용해가며 에이트원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별 역량들을 차별화해 갈 계획"이라며 "올해 본격적인 사업 정상화로 접어든 XR 사업부문 성과가 지난해 대비 250%를 상회하는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 구체화되는 각각의 사업 부문은 에이트원 실적 성장의 원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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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