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말레이 공군총장, FA-50 시승하고 KF-21 보고 갔다

기사입력 : 2025년02월22일 13:18

최종수정 : 2025년02월22일 13:31

2월 17~18일 방한 KAI 찾아
FA-50 직접 타고 성능 검증
"역사적인 순간" 적합성 극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협력 방문
말레이 조종사 6명 10월 훈련
내년 1월 정비사 51명도 방한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말레이시아 왕립공군(RMAF) 참모총장이 지난 2월 17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찾아 FA-50 경공격기를 직접 시승하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말레이시아 공군총장은 오는 2026년부터 한국 공군에 인도되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도 관심 있게 보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말레이시아는 2023년 2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국산 FA-50 18대를 9억2000만 달러(1조3000억원)에 구매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모하메드 아스가르 칸 말레이시아 왕립공군(RMAF) 참모총장이 지난 2월 17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찾아 FA-50 경공격기를 직접 시승하고,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를 관심 있게 둘러본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말레이시아 공군] 

22일 말레이시아 왕립공군에 따르면, 모하메드 아스가르 칸 말레이시아 공군총장을 비롯해 군 고위급 관계자들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국 공군을 직접 찾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서비스(KAEMS)도 현장 방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FA-50에 들어가는 F404 엔진을 맡고 있다. 한국항공서비스는 KAI 자회사로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 전문 방산업체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아스가르 총장이 FA-50 경공격기를 직접 타고 시승 비행을 했다면서 "역사적 순간"이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모하메드 아스가르 칸(왼쪽 네번째) 말레이시아 왕립공군(RMAF) 참모총장이 지난 2월 17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찾아 FA-50 경공격기를 직접 시승한 직후 엄지 척으로 만족감을 표시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말레이시아 공군] 

말레이시아 공군의 작전과 훈련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 전투기 적합성 측면에서 FA-50 성능을 직접 검증했다.

말레이시아 수출형 모델인 FA-50M 경공격기가 기술적·전술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국가 방공 능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공군은 FA-50M 인수와 함께 6명의 자국 전투기 조종사가 새로운 운용체계에 익숙해지기 위해 2025년 10월 한국에서 집중 훈련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하메드 아스가르 칸(왼쪽 세번째) 말레이시아 왕립공군(RMAF) 참모총장이 지난 2월 17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찾아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FA-50 경공격기 생산 라인을 둘러본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말레이시아 공군] 

오는 2026년 1월부터는 말레이시아 공군의 정비사 51명이 참여한 가운데 항공기의 기술적 준비 보장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서비스 방문을 통해 말레이시아와 한국 간의 방위산업 관계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FA-50M 경공격기 유지 보수뿐 아니라 공급망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장기적인 작전 지속성과 항공기 운용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모하메드 아스가르 칸(왼쪽 여섯번째) 말레이시아 왕립공군(RMAF) 참모총장이 군 고위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2월 17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찾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방문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말레이시아 공군] 

아스가르 총장은 FA-50M 경공격기 개발 진행 과정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말레이시아 공군의 새로운 전력 자산 역량에 대한 자신감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또 말레이시아와 한국의 방산·우주항공 분야의 전략적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발전으로 말레이시아 공군은 존중받는 공군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아스가르 총장 방한은 국가 방공 능력과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차원에서 전략적 관계 강화를 위해 한국 공군과 KAI를 실무 방문했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아스가르 칸(왼쪽) 말레이시아 왕립공군(RMAF) 참모총장이 지난 2월 17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찾아 FA-50 경공격기를 직접 시승하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FA-50 엔진을 맡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말레이시아 공군] 

오는 2026년 인수 예정인 FA-50 경공격기 개발 과정을 현장 확인하고 계약 체결 이후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새로운 전력 자산 개발과 국력 신장의 촉매제가 될 FA-50M 개발 과정의 진전을 직접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번 방한단에는 공군 대령 2명과 함께 관련 사업팀장도 동행했다.

KAI는 지난해 말부터 말레이시아에 납품할 FA-50 양산에 본격 돌입했다. 오는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납품한다. FA-50M모델은 에이사(AESA) 레이더와 표적 획득·감시 정찰, 공중 급유 능력을 갖춰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