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미원 종오리 농장서 또 AI 항원 검출...8400마리 살처분

기사입력 : 2022년11월18일 10:02

최종수정 : 2022년11월19일 16:05

충북도, 새 방역대 설정 긴급예찰 진행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종오리 농가에서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18일 충북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이 농장에서 사육중인 오리의 사료섭취가 줄고 있다는 의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H5형 항원이 나왔다.

고병원성AI 방역. [사진=뉴스핌 DB]

충북도와 청주시는 해당농장에 대해 초동방역반을 긴급 투입해 출입을 통제했고 사육 중인 오리 8400마리는 살처분에 나섰다.

이 농장은 미원면 종오리 확진 발생지로 부터 3.9km 떨어진 예찰지역에 위치해 있다.

방역당국은 이에따라 새로운 방역대를 설정하고 20일까지 긴급예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에서는 지난달 26일 진천의 육용오리농장에서 AI가 확인된 이후 8개 농장(청주6.곳, 충주 1곳, 진천 1곳) 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충북에서는 78만8000여 마리가 살처분 됐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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