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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기지 금리 6.6%대로 '뚝'...주간 낙폭 41년만 '최대'

기사입력 : 2022년11월18일 03:23

최종수정 : 2022년11월18일 06:45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에서 물가 정점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6%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이로써 모기지 금리는 41년 만에 주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프레디맥에 따르면, 17일 마감한 한 주 미국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평균 6.61%로 직전 주의 7.08%에서 0.47%포인트 하락했다. 주간 하락폭은 지난 1981년 이후 최대다.

매물로 나온 美 주택.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이는 1년 전의 약 3.10%와 비교하면 여전히 두 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미국에서 40년래 최고 수준으로 고공 행진하는 물가를 잡기 위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따른 여파로 미국의 모기지 금리는 올해 내내 상승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 대비 7.7%↑)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전년비 8.0%↑) 상승률이 모두 전월에 비해 둔화한 데다, 시장의 기대도 밑돌며 '물가 정점론'에 무게를 실었다.

연준이 모기지 금리를 직접 정하지는 않지만, 모기지 금리는 연준의 통화 정책에 높은 영향을 받는다. 특히 30년 모기지 금리는 10년물 미 국채금리를 따라 움직이는데,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준의 고강도 긴축 기대에 지난달 20일 4%를 넘어서며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여왔다.

다만 샘 카터 프레디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가 하락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주택 시장은 여전히 갈길이 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고 연준은 금리를 높게 유지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그 영향을 느낄 것"으로 평가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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