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3高에 팍팍해진 가계살림…소득양극화 더 심해졌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계청, 17일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발표
고물가에 소비심리 위축…실질소비 되레 감소
코로나지원금 등 이전소득 감소로 1분위 소득↓
5분위 근로소득 늘면서 1분위와 격차 더 벌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3분기 가계소득이 1년 전보다 소폭 늘었지만, 고물가 영향으로 실질소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 역시 늘었지만, 고물가에 따른 처분가능소득이 줄면서 소비지출 흑자액은 되레 감소했다.  

이에 정부는 소득·분배 상황을 비롯한 현재 경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경기·민생안정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 총소득 3% 늘었음에도 '물가 요인' 뺀 실질소득 2.8% 감소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국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6만9000원으로 1년 전보다 3.0% 증가했다. 

이진석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은 "상용직, 자영업자 수 증가 등 양호한 고용시장, 대면활동 정상화에 따른 서비스업(숙박음식·여가 등) 개선 등으로 3분기 근로·사업소득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물가상승 요인을 제거한 실질소득은 오히려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 3분기 실질소득 증가율은 -2.8%를 기록했는데, 이는 명목소득에서 물가 변동분을 제외한 수치다. 

2022년 3분기 가계동향 [자료=통계청] 2022.11.17 jsh@newspim.com

지난해 3분기(1~9월)에서 올해 3분기(1~9월)까지 1년간 물가 상승률 흐름을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 전년동기대비 2.5%에 불과하던 물가 상승률은 올해 3분기 5.6%로 두 배 이상 뛰었다. 

소비지출 역시 물가상승·거리두기 해제 등 영향으로 6.2% 증가했으나, 처분가능소득(2.0%)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쳐 흑자액(처분가능소득-소비지출)은 오히려 감소(-6.6%)했다. 처분가능소득은 소득에서 세금이나 사회보장부담금, 비영리단체로 이전, 타가구로의 이전 등의 비소비지출을 공제하고 남는 소득을 말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 월평균 소비지출은 270만2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했다. 거두리기 해제 등 영향으로 대면활동 관련 지출은 증가했으나, 고물가로 인해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식료품, 주류 등 지출은 감소했다.   

◆ 상위 20%·하위20% 5분위배율 5.75%...1년새 격차 더 커져

3분기 1분위(하위20%)를 제외한 모든 분위의 총소득이 증가하면서 1분위와 5분위(상위20%)간 격차는 더욱 커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 1분위 소득은 근로 소득(21%)·사업 소득(22.5%)에서 증가한 반면, 이전 소득(11.7%)이 감소하며 총소득은 마이너스(-1.0%)를 나타냈다. 이전소득은 개인이 생산에 참여하지 않고도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받은 수입을 말한다. 연금이나 정부 지원금, 이자 수익 등이 이에 해당한다. 

2022년 3분기 가계동향 [자료=통계청] 2022.11.17 jsh@newspim.com

이 과장은 "작년 3분기 전 국민 하위 88%에 해당하는 가구에 1인당 25만원씩 지급한 추경이 있었는데, 그때 받았던 공적이전 효과가 이번에 사라지면서 총소득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저소득계층(1·2분위)의 근로·사업소득 상승률이 고소득계층인 5분위를 크게 상회하며 고소득계층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었다. 

저소득계층 소득이 줄어든 반면 고소득계층 소득은 늘면서 1~5분위간 소득 격차는 더 벌어졌다. 

3분기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배율은 5.75배로 전년동기(5.34%)대비 0.41배p 상승했다.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은 상위 20%에서 하위 20%를 나눈 값으로, 상위 20% 소득이 하위 20% 소득보다 5.75배 많음을 의미한다.

3분기 1분위 처분가능소득은 90만2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한 반면, 5분위 처분가능소득은 807만1000원으로 4.2% 증가했다.    

이 과장은 "(1·5분위간) 소득격차가 커졌다는 점에 대해서는 통계청이 설명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도 "어쨌든 국민지원금 같은 경우 경상적인 건 아닌데다 시장소득에 대한 분배지표가 별도로 있기 때문에 이 둘을 같이 비교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상급 기관인 기재부는 이날 통계청 발표에 대해 "정부는 현 소득·분배상황을 비롯한 현재 우리경제 상황을 엄증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경기·민생안정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소득·분배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위한 고용·사회안전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물가안정 등을 통해 저소득층 가구의 부담을 완화하며, 경제활력 제고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