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고팍스 등 디지털자산 거래소 대표 참석
기본법에 담길 투자자보호·공시제도 논의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이 14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제4차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민·당·정 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인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안에 관해 논의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당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윤한홍 정무위 간사를 비롯해 윤창현 특위위원장과 여당 정무위원 등이 참석한다. 정부 측에서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용태 금융감독원 디지털금융국장 등이 자리한다.
블록체인·디지털자산 전문가들도 참석해 디지털자산 기본법에 필수로 담겨야 할 투자자 보호 대책과 공시 제도에 대해 제언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차 민·당·정 간담회 및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1 photo@newspim.com |
특위는 간담회를 통해 15일로 예정된 제1차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 앞서 디지털자산법에 대한 업계 안팎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구상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발표자들은 ▲공정성 회복과 투자자보호에 초점을 둔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방향 ▲디지털자산거래소 이해상충 방지대책 ▲디지털자산거래소의 투자자보호 진단과 개선방향 ▲통합시세·통합공시제 도입을 위한 투자자보호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디지털자산 거래소의 보고도 진행된다. 이재원 빗썸 대표가 '거래소 전산시스템 안정성 분석'을, 이준행 고팍스 대표가 '거래소의 투자자보호와 보상 규정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이어진 정부 측 토론에서는 금융위와 금융정보분석원(FIU), 금감원 관계자가 참석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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