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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차관 "이달 G20 등 다자정상회의 계기 北 도발 긴밀 공조"

기사입력 : 2022년11월07일 10:47

최종수정 : 2022년11월07일 10:47

조현동, 웬디 셔먼·모리 다케오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 외교차관이 7일 전화통화를 갖고 이달 중순부터 동남아시아에 열리는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에서 국제사회가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북한의 잇달은 도발에 대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동 1차관은 이날 오전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및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미일 외교차관 통화를 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왼쪽)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오른쪽),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26일 일본 도쿄 외무성 이쿠라공관에서 한미일 3국 외교차관 협의회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2.10.26 [사진=외교부]

3국 차관은 최근 북한이 전례 없는 규모와 방식으로 일련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향후 대응 관련 3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북한의 도발은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키고 한미 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의 강화로 이어질 뿐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와 EAS, G20 등 다자 정상회의 계기에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호하고 단합된 메시지가 발신될 수 있도록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일 외교차관은 지난달 26일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를 포함하여 북핵 문제 등 공동 관심사에 관해 3국 차관이 수시로 긴밀히 소통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각 급에서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했다.

한편 셔먼 부장관과 모리 사무차관은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한국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위로를 전하고, 한국 정부가 미국 및 일본의 사상자를 지원해준 데 감사를 표했다.

조 차관은 미측과 일측의 위로 메시지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 정부는 피해자 지원과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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