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청주국제공항 직접연계...충청권 개발 촉진 기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이 지난 6월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4일 국토교통부에서 기본계획 변경 내용을 관보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주요 변경 내용은 사업비 증액으로 추진이 여려웠던 경부선 구간 천안~서창 구간 2복선화를 취소하는 대신 경부선 전의~전동 구간 직선화(4km)가 반영됐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노선도.[사진=충북도] 2022.11.04 baek3413@newspim.com |
이로 인해 총 사업비는 8216억원에서 5122억원으로 줄었다.
사업기간도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였으나 타당성재조사 등으로 인해 2029년까지 연장됐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은 2017년 8월 기본계획 당시 총사업비가 8216억원 규모였지만 기본설계 과정에서 경부선 2복선화 사업비가 대폭 증액되어2020년 4월부터 타당성재조사를 진행했다.
충북도는 사업비 증액으로 타당성재조사 통과가 불투명함에 따라 사업 좌초를 막기 위해 추진 필요성 등을 강조하며 해결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그 결과 경부선 구간 사업을 축소하는 사업계획 변경안을 국토부가 기재부에 제출해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고 이번 기본계획 변경 고시에는 이러한 사업계획 등이 반영됐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은 국가철도공단에서 기본․실시설계용역 입찰공고 중으로 오는 12월 착수해 2년간 추진할 예정이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노선약도. [사진=충북도] baek3413@newspim.com |
2025년 공사를 시작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으로 북청주역 신설, 청주공항역 이전․신설, 충북선 서창~청주공항 구간 고속화 등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청주 테크노폴리스를 중심으로 한 북청주권역의 개발 촉진 등이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충북도민의 숙원사업인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이 타당성재조사라는 난관을 극복한 만큼 가시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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