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4억원)' 출전 선수들이 대회 1라운드에서 검은 리본과 어두운 계열의 의류를 착용한 채 경기에 임했다.
어두운 의류를 착용한 채 경기 시작 전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갖고 있는 대회 출전 선수들. [사진= KPGA] |
모자에 추모 의미로 검은 리본을 착용한 배용준. [사진= KPGA] |
선수들은 "희생자를 기리고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서 다 함께 뜻을 모았다"며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또한 몇 명의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 묵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대회 조직위원회와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애도를 표하기 위해 경북 구미 소재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 7,120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골프존-도레이 오픈' 대회 기간 동안 의류 및 모자에 '검은 리본'을 부착하고 어두운 계열의 옷을 착용하기로 지난 달 29일 결정했다.
102명이 출전한 신설대회 '골프존-도레이 오픈'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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