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종합] 10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5.7% 상승...공공요금 23.1% 급등 '역대 최고'

기사입력 : 2022년11월02일 08:48

최종수정 : 2022년11월02일 08:52

9월보다 소비자물가 0.1% 올라…한달 만에 반등
개인서비스, 외환위기 후 24년만에 최대폭 상승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7%를 기록하면서 전월(9월)보다 상승폭이 0.1%p 확대됐다.

특히 전기, 가스, 수도 등 공공요금 상승률이 23.1%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여기에 개인서비스 가격도 외환위기 때인 1998년 4월(6.9%) 이후 24년 만에 가장 크게 오르면서 전체적인 물가를 끌어올렸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09.21(2020=100)로 1년 전보다 5.7% 상승했다. 지난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5.6%)보다 0.1%p 오른 수치다.

10월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통계청] 2022.11.02 soy22@newspim.com

올해 소비자물가는 1월부터 가파르게 상승해오다 8월에서야 오름세가 꺾였다. 이후 두달 연속 상승폭이 차츰차츰 가라앉았지만 한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를 보면 1월 3.6%, 2월 3.7%, 3월 4.1%, 4월 4.8%, 5월 5.4%, 6월 6.0%, 7월 6.3%, 8월 5.7%, 9월 5.6% 등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린 품목들은 주로 가공식품·석유류 등 공업제품(6.3%)과 개인서비스(6.4%) 가격 등이었다. 공급 측 요인이라 볼 수 있는 공업제품 가격은 가공식품(9.5%)과 석유류(10.7%) 등이 모두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수요 측 요인이라 볼 수 있는 외식 등 개인서비스 가격도 1998년 4월(6.9%) 24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여기에 전기, 가스, 수도 등 공공요금도 23.1% 상승하면서 전체적인 물가를 밀어올리는 데 큰 몫을 했다. 지난달 전기, 가스, 수도요금 상승률(23.1%)은 관련 지표 작성을 시작한 2011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1년 전 대비 4.8% 오른 107.4(2020=100)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2월(5.2%) 이후 13년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기조적인 물가상승률의 범위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으로 작성한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106.09(2020=100)을 나타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올랐다. 이 역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2월(4.5%) 이후 약 1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로써 올해 물가상승률의 정점은 정부의 전망과 달리 7월(6.3%)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금까지의 물가 흐름이 유지된다고 봤을 때 특별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앞으로 6% 대를 넘어설 가능성은 낮다는 게 통계청의 판단이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지금 상황으로 보면 7월이 정점일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물가 흐름이 어떻게 계속 될지는 지켜봐야 겠지만, 6% 이상은 오를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soy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