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는 교통수단과 교통시설에 첨단기술을 적용해 교통환경의 효율성, 안전성 및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시스템이다.
지능형교통체계(ITS). [뉴스핌 DB] 2022.09.06 1141world@newspim.com |
공모선정에 따라 삼척시는 2023년~2024년까지 2년간 연도별로 국비 15억 원, 지방비 10억 원 등 25억 원씩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ITS가 필요한 교통관리구간 총 29.7km에 대해 ITS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스마트 교차로와 신호제어기를 설치해 신호체계를 개선하고 구간별 통행속도 정보를 수집해 우회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또 주요 교차로에는 CCTV를 설치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교통흐름을 모니터링하며 재난상황(홍수, 화재, 폭설 등) 발생 시 유관기관 및 부서에 연계하여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구간을 대상으로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주요 교차로에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 시스템을 도입한다.
최병원 교통과장은 "ITS 구축사업을 통해 교통운영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민들의 교통안전과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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