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장수군수 후보 여론조사를 조작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37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중에는 최훈식 장수군수와 장영수 전 군수의 가족과 측근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경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10.31 obliviate12@newspim.com |
경찰은 10명 정도가 여론조사를 조작하고 나머지는 범행을 도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통신사 우편 청구서가 주소지 기준인 것을 악용해 요금 청구주소를 임의로 변경해 여론조사에 참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장수군수 선거과정에서 여론조사 조작 혐의에 대해 수사를 마무리했다"며 "혐의가 드러난 이들에 대해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