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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강력한 의지' 롯데, 대대적 인적 쇄신…임원 22% 짐 쌌다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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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8일 그룹 임원인사 단행...CEO 21명(36%) 교체 '사상 최대'
임원도 22% 회사 떠나...60대 이상 임원 절반도 퇴임
조직 슬림화로 경영 효율성 제고...경영체질 개선 의지 천명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동성 위기설이 불거진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내년 임원 인사에서 칼을 빼 들었다. 28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 인사 키워드는 신상필벌 원칙 속에서 고강도 인적 쇄신과 세대교체로 요약된다.

유동성 위기설이 불거지며 그룹 전체가 휘청이자 전체 최고경영자(CEO) 21명을 교체하며 고강도 인적 쇄신을 단행한 것이다. 임원 퇴임 규모도 22%에 달하며 코로나19 이후 사상 최대 폭이다. 조직 슬림화를 통해 경영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신 회장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는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해 경영 승계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 경영 역량과 전문성이 검증된 1970년대생 CEO를 대거 내정한 것도 눈에 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지주] 

이번 인사에서 신유열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선다. 신 부사장의 승진은  '롯데 오너' 3세 경영 본격화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신 부사장은  그룹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힘을 쏟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올해 본격적으로 신사업과 글로벌사업을 진두지휘하며 승계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위탁생산개발(CDMO) 등 신사업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핵심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적으로 주도하면서 그룹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롯데그룹의 부회장단들도 모두 신동빈 회장의 재신임을 받으면서 역할론이 부상하고 있다. 이번 정기 인사에서는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부회장,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등 그룹 수뇌부 주요 계열사 부회장들이 모두 살아남았다. 비상경영 상황 속에서 위기 돌파를 위한 경륜과 사업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신 회장의 결단이다.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 [사진=롯데지주]

신동빈 회장은 고강도 인적 쇄신을 택하며 조직에 변화를 줬다. 퇴임 임원 규모는 전체의 22%에 달한다. 코로나19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이로써 롯데그룹 전체 임원 규모는 지난해 말 대비 13% 줄어들게 됐다.

CEO들도 인사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그룹 전체 CEO 가운데 21명이 짐을 쌌다. 비율로 따지면 전체의 36%에 달한다. 1967년 창립 이후 57년 만에 역대 최대 수준이다.

특히 인사폭이 컸던 곳은 실적이 부진했던 화학군과 호텔롯데 2곳이다. 롯데 화학군을 이끌었던 이훈기 사장은 경영 일선에서 전격 물러났다. 1967년생(57세)인 이 사장은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재임 시 추진했던 일부 인수합병(M&A) 및 투자와 화학군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화학군은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21년 1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이후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 7626억원, 지난해 3477억원의 적자를 냈다. 올해도 3분까지 누적 영업손실이 6600억원에 달한다. 시장에선 올해 적자 규모가 70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3분기 롯데정밀화학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0.7% 급감한 상태다.

최근 불거진 유동성 위기설의 진원지가 롯데케미칼로 확인됐다. 롯데케미칼은 2013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발행한 회사채 14개에 기한이익상실 사유가 발생했다. 기한이익상실은 어떤 상황에서 채권자가 채무자에게 빌려준 대출금을 만기일 전에 조기 회수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일진머티리얼즈(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인수하고,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에 수조 원을 투입하는 등 공격적 투자에 나선 것이 수익성 악화의 주원인으로 지목된다.

실적 악화에 따른 재무 건전성 악화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 속에서 롯데 화학군은 총 13명의 CEO 중 총 10명이 이번 인사에서 교체됐다. 지난해 선임된 롯데알미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LC USA의 대표는 유임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노준형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사장, 이영준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사장 겸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부사장, 황민재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이사 부사장 ,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부사장. [사진=롯데]

롯데 화학군HQ CTO(기술전략본부장) 황민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이사로, 롯데이네오스화학 대표 정승원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롯데정밀화학 대표로 선임됐다. 내부에서 검증된 인재들을 CEO로 인선함으로써 롯데 화학군의 사업 혁신을 선도하고 조직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 화학군 임원 역시 큰 폭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약 30%에 달하는 롯데 화학군 임원들이 퇴임한다. 특히 60대 이상 임원의 80%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는 롯데 화학군의 대대적인 쇄신을 위한 인사 조치다.

롯데호텔 서울 전경.[사진=호텔롯데]

실적이 악화된 호텔롯데에도 초강수를 뒀다.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월드 3개 법인 대표가 모두 교체됐다.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인사 조치다. 

롯데 관계자는 "임원 규모 대폭 축소는 물론 조직 슬림화를 통해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이고,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인사는 쇄신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설명했다.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롯데그룹은 전반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를 추진하기 위해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을 맡고 있는 노준형 부사장(1968년생)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사업 개편 가속화란 중책을 맡겼다. 롯데지주의 경영혁신실과 사업지원실이 통합돼 그룹사 사업 구조조정과 혁신의 중심 축 역할을 수행하게 했다. 신규 조직은 노 사장을 중심으로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해 각 계열사 혁신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화학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를 수행 중인 이영준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를 맡겼다. 이 사장은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대표이사를 겸임하며 기초화학 중심 사업을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중심 사업구조로 신속하게 전환하는 작업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70년대생 CEO를 전진 배치해 세대교체를 꾀했다. 이번에 새롭게 대표직을 맡은 1970년대생은 총 12명에 이른다. 연공서열을 파괴하고 능력과 성과 중심의 젊은 리더십을 구축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1970년생인 김동하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를 비롯해 롯데이노베이트 김경엽 대표이사, 박경선 롯데엠시시 대표이사, 장선표 LC Titan 대표이사 등 4명이다. 이어 황민재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이사를 포함해 성규철 롯데이네오스화학 대표이사, 윤우욱 한국에스티엘 대표이사는 1971년생, 최우제 에프알엘코리아 대표이사(1974년생), 최준영 아사히 대표이사(1973년생), 윤원주 롯데중앙연구소장(1974년생), 김승욱 롯데벤처스 대표이사(1974년생), 김해철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스 대표이사(1974년생) 등이다.

이중 윤원주 신임 롯데중앙연구소장은 2001년 롯데중앙연구소로 입사해 건강기능식을 중심으로 식품 연구개발에 앞장서 왔고, 2020년 연구전략부문장, Confectionery(제과)부문장을 거치며 글로벌 미래 식품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젊은 리더십을 통해 글로벌 다양성에 전략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60대 이상 임원들도 대거 퇴임했다. 60대 이상 임원의 50% 이상이 퇴임했으며, 이중 60대 롯데 계열사 대표이사 8명 (35%)이 퇴진했다. 

롯데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외부 전문가 영입 기조를 올해도 유지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12월 11일부로 글로벌 바이오 전문가를 새로운 대표로 영입한다. 기존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역시 회사를 떠났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7월 인천송도국제도시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을 착공했으며, 2027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착실히 사업을 진행 중이다. 롯데는 신임 대표가 바이오CDMO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업 역량을 키우고 의약품 수주 확대를 주도해 롯데 바이오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적임자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사업의 속도감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연말 정기적으로 단행해온 정기 임원인사 체제에서 수시 임원인사 체제로 전환한다"면서 "성과 기반 적시 · 수시 임원 영입과 교체를 통해 경영 환경을 극복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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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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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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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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