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서영석, 국민애도기간 당원 술자리 파문…이재명, 윤리감찰 지시

기사입력 : 2022년10월31일 15:01

최종수정 : 2022년10월31일 15:01

지도부 자제령에도 시도의원 워크샵서 술자리
서영석 "유가족께 사과...반성하고 자숙할 것"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민애도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소속 의원들에게 불필요한 행사 참여 자제령을 내렸음에도 서영석 민주당 의원이 60여명의 시도의원 및 당원들과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서 의원은 "슬픔에 잠겨 있을 피해자 유가족들과 국민들에게 사과드린다"며 반성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혔지만 이재명 당 대표는 즉각 당 윤리감찰단에 감찰을 지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6.17 leehs@newspim.com

31일 한 언론에 따르면 서 의원은 지난 30일 경기도 파주의 한 저수지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천시 당원 교육 워크숍'을 개최했다. 서 의원은 현재 경기 부천시정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워크샵에는 서 의원을 비롯해 박상현·유경현 경기도의원과 손준기·최은경·윤담비 부천시의원 및 대의원·당원 60여명이 참석했다. 서 의원은 당원들과 운동을 한 뒤 술자리를 가졌고 이후 포천의 한 식당으로 이동해 술자리에 한차례 더 참석했다.

지난 30일 이태원 참사 직후 박홍근 원내대표가 의원들에게 "당분간 불필요한 공개 활동이나 사적 모임은 자제하고 특히 음주나 취미 활동 등은 중단해달라"며 내린 음주 자제령을 위반한 것이다.

서 의원은 논란이 확산하자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지역위원회 교육연수를 다녀온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슬픔에 잠겨 있을 피해자 유가족들과 국민들에게 사과드린다. 반성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재명 당 대표가 "민주당도 국민의 위임을 받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책임을 다하는 공당이다. 국민 여러분의 생명과 안전을 제대로 완벽하게 지켜내지 못한 책임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고 언급할 정도로 제1야당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는 상황이라 당내 사후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 대표가 서 의원의 술자리 논란과 관련해 이날 당 윤리감찰단에 감찰을 지시했다고 공지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