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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中서도 실시간 인기 검색어..."참담해서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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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중국도 놀라움과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고 발생 직후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百度)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31일 현재까지도 인기 검색어 1~15위 중 이태원 관련 검색어가 4개를 차지하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여줬다. 

바이두 동영상 플랫폼인 하오칸스핀(好看視頻) 검색어 입력란에는 '중국인, 한국에서 조난(中國公民在韓國遇難)'이라는 검색어가 사전에 입력돼 있다. 검색 버튼을 클릭하면 현장 상황이 담긴 동영상 십여 개가 노출된다.

각각의 동영상에는 중국 네티즌의 댓글이 다수 달려 있다. "너무 참담해서 보기가 힘들다. 너무 불쌍하다", "무슨 말을 해야 할까", "너무 마음 아프다, 대부분 젊은이들인데", "피해자에게 위로를", "편히 쉬기를, 가여운 아이들" "떠난 이들은 안식을, 생존자들은 강해지길, 부상자들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 등 애도와 안타까움을 표하는 댓글이 대부분이고 일부는 "압사 사고가 발생하게 된 이유를 알고 싶다" "왜 사람이 많은 곳엘 가냐"고도 했다.

[사진=바이두(百度) 갈무리]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百度) 실시간 검색어 순위(31일 오전 8시 30분 기준).

 

[사진=동영상 플랫폼 '하오칸스핀(好看視頻)' 갈무리]

한국 연예계에서 애도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 유명 연예인들도 잇따라 추모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클론 구준엽과 최근 결혼한 대만 여배우 쉬시위안(徐熙媛·서희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이태원 압사 사건으로 세상을 떠난 분들을 애도한다"는 글과 함께 고인들을 기리는 뜻을 담은 문구인 'R.I.P(Rest In Peace)'가 적힌 이미지를 올렸다.

소림축구 등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저우싱츠(周星馳·주성치)도 추모 대열에 합류했다. 30일 현지 매체 자커뉴스(ZAKER)에 따르면 저우싱츠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두 손을 맞댄' 이모티콘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아무런 코멘트가 없었지만 게시물이 올라온 시간을 봤을 때 이태원 사건에 대해 목소리를 낸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사진=저우싱츠(周星馳·주성치) 인스타그램 갈무리]

한편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30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중국인도 4명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10시까지만해도 1명으로 발표됐던 중국인 사망자 수는 3명 더 늘어나면서 총 4명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부상자 수도 2명으로 늘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이번 참사를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며 "사고 발생 후 즉각 긴급대응체제를 가동해 한국 경찰 및 소방 당국 등 관련 부처와 긴밀히 연락해 사고 원인 및 사상자 시원 파악 등을 통해 자국민 피해 현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대사관은 또한 한국 측에 사망자 수습 등 사후 처리를 요청했다면서 한국에 체류 중인 중국인들에게 사람이 몰리는 혼잡한 장소나 대형 행사를 피하고, 낯선 사탕이나 음료를 먹지 말 것을 당부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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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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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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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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