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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세계 정상들 애도 물결..."한국과 함께" "신속한 회복" 메시지

기사입력 : 2022년10월30일 12:23

최종수정 : 2022년10월30일 12:23

영·프·독 정상 "부상자 빠른 회복 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29일(현지시간)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로 149명이 사망한 데 애도를 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성명을 내고 "(미국 영부인) 질과 나는 서울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며 "우리는 대한민국인들과 함께 슬퍼하고 부상자 모두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양국 간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더욱 활력이 넘칠 것이다. 우리 국민들간 유대 역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면서 "미국은 이 비극적인 시기에 대한민국과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트위터에서 "서울에서 나오는 보도에 가슴이 아프다"며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모든 이들을 생각하고 부상자들은 신속히 회복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국은 한국이 필요한 그 어떠한 지원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도 트위터에 "지난밤 이태원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인명 사고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 나와 미국대사관 직원들은 이 참사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족들을 비롯한 한국민들, 그리고 부상자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적시했다.

최근 신임 총리로 취임한 영국의 리시 수낵도 트위터에 "오늘 밤 서울에서 끔찍한 소식이 들려왔다"며 "우리는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을 마주한 모든 한국인과 현재 (참사에) 대응하는 이들과 생각을 함께한다"고 썼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트위터에 "이태원 참사에 서울 시민들과 한국 국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프랑스는 여러분 곁에 있다"고 한글로 썼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트위터에 "나는 캐나다 국민을 대표해 오늘 한국 국민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보낸다"며 "이번 비극으로 영향받은 모든 분들이 걱정된다. 부상자들의 빠르고 완전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이태원 참사' 위로 메시지. [사진=트위터]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트위터에 "서울에서 비극적인 일로 우리는 깊이 슬픔에 잠긴다"며 "우리는 많은 희생자들과 유족들과 함께 한다. 오늘은 한국에 슬픈 날이다. 독일은 한국 편"이라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도 "서울 중심부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 축제여야 했는데 수많은 젊은 사상자를 낸 참극이 됐다"며 "우리는 이 힘든 시기에 대한민국 사람들과 함께한다"고 트윗했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안톤 게라셴코 내무부 장관도 "서울에서 발생한 비극으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분들과 부상자를 지켜본 분들 모두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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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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