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급차 49대 98명 출동 팀장급 2명 급파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와 관련해 30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주말 새벽에 안타까운 축제사고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 인파가 몰려 인명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인명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30일 새벽 6시 기준 이번 사고로 149명이 사망했고 7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2.10.30 hwang@newspim.com |
또한 "아울러 경기도 내 핼러윈 행사 예상 지역에 대한 안전실태도 긴급 점검해 이상 없음을 확인했으며 추가적인 안전순찰도 진행하고 있다"며 "상황이 긴박하다. 앞으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컨트롤타워와 긴밀하게 협조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의 조속한 수습을 기원하며 안타까운 희생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고 했다.
경기도는 이번 축제사고로 발생한 인명피해에 대처하기 위해 지금까지 구급차 49대 98명을 출동시켰다.
또 소방본부 팀장급 2명을 급파해 현장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6시 기준 이번 사고의 사상자가 296명으로 사망 149명, 부상 76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76명 부상자중에 중상 19명, 경상 57명이 발생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10대~20대로, 외국인 사망자 2명이 확인됐다.
이번 사고는 코로나19 발생 후 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핼로윈 데이를 앞두고 벌어졌다. 토요일인 이날 이태원에 핼러윈을 즐기려는 인파가 넘쳐나면서 넘어짐과 깔림 등 사고가 벌어지면서 인명사고가 났다. 당국은 소방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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