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에서 출발해 서울 양재 시민의숲까지 오가는 광역버스 신규 노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29일 안성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노선선정 심의위원회에서 광역버스 신교 노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광역버스 신규 노선과 관련해 이야기 하고 있는 김보라 안성시장[사진=안성시] 2022.10.29 krg0404@newspim.com |
안성시의 경우 인근 평택시, 용인시, 이천시와 달리 광역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환승할인 미적용으로 교통비 부담이 높았던 지역이다.
이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시외버스 감축 등과 맞물려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상당한 불편을 겪어왔다.
신규 광역버스 노선은 한경대를 기점으로 중앙대 및 공도 등을 거쳐 양재 시민의숲이 종점이다.
운행차량은 11대(44회), 배차간격은 20~40분으로 운행되며, 대광위 노선입찰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3년 상반기에 본격 운행될 예정이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 최초의 서울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로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기대한다"며 "서명운동 등 많은 성원과 도움을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교통이 편리한 안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앞서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 대광위에 노선신설 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어 지난 9월부터 국회의원실 및 대광위와 노선 보완 회의를 개최하고 대시민 서명운동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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