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국내 산업용 아스팔트 제조 1위 기업 한국석유공업(대표이사 강승모/김득보)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2년 3분기 경영실적을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국석유공업은 2022년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732억 원, 43억 원, 1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분기기준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7.0%, 101.3%, 136.1% 증가한 수치이다.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643억 원,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33억 원, 66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판매가에 원료 매입가 상승분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하며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루는 모습을 보였다. 또 3분기부터 본격화된 리사이클 판매와 BLOW 32L 제품 판매의 호조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상승에 일조했다. BLOW 32L 제품은 대용량 정밀화학약품 등 이동 용기로 회사는 전자, 반도체의 표면처리와 정밀화학약품 시장을 타깃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대응해 석유, 유화, 화학 사업 부분에서 친환경 신제품 개발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실리콘 오일, 흄드실리카 등 신규 아이템 판매와 BLOW 32L 제품 판매를 통한 신규 거래처 확장 및 정밀화학시장 물량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하며 매출을 견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업계에서 4분기는 성수기에 해당하며, 이로 인해 3분기보다 좋은 실적을 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한국석유공업은 ESG 경영 이슈가 대두됨에 따라 지난 1분기 친환경 리사이클 공장을 선제적으로 준공하고 3분기부터 상업생산과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 미래 지속 성장과 ESG 경영의 일환으로 리사이클링 및 친환경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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