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푸틴 "韓, 우크라에 무기 제공하면 양국 관계 파탄"

기사입력 : 2022년10월28일 04:25

최종수정 : 2022년10월28일 04: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北은 핵 합의했는데 미국이 제재" 언급도
"미국과 서방이 지배하던 시대 끝나"
中·北 등과 협력 강조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면 양국 관계는 파탄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친러 전문가 포럼인 '발다이 클럽'이 '포스트 헤게모니 세계'를 주제로 한 회의에 참석, "서방이 지배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만 해협 위기 등은 세계적 지배력이 붕괴되는 것을 막으려는 미국과 서방으로 인해 초래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아시아에서도 국제 정세가 변화하고 있으며 중국, 인도, 북한 등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세계 질서를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과정에서 한반도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먼저 북한이 미국과 자신들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합의에 거의 도달했었지만, 미국 정부가 입장을 바꾸고 제재를 가했다고 비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10.27 kckim100@newspim.com

푸틴 대통령은 이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탄약을 제공하려 한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결정은 우리의 관계를 파탄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방탄 헬멧, 모포 등 군수물자와 의료및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되 살상 무기 등은 제공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푸틴 대통령이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전제로 직접 경고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밖에 미국과 서방에 맞서기 위해 중국과의 우호및 협력 강화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서방이 중국과의 경쟁에 뒤지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규칙을 뒤집고 견제하고 있다면서 대만 해협 위기도 미국 등이 초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당대회를 통해 장기집권에 나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서도 "가까운 친구"라며 각별한 친밀감을 드러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