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세계 바이오 서밋 개회식서 연설
"보건 분야 ODA 지원 확대, 코로나19 백신 제공"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2022 세계 바이오 서밋 개회식에 참석해 신종 감염병 등 인류 공동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국경을 초월한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바이오 서밋 개회식에서 "신종 감염병과 팬데믹과 같은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국경을 초월한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바이오 기술과 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은 인류를 더 안전하고 건강한 삶으로 이끌 수 있다"고 역설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2022.10.18 dedanhi@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신종 감염병, 희귀 난치 질환 등 인류가 해결하지 못한 질병에 대한 혁신적 연구개발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보건의료분야 공적개발원조 지원을 확대하고 국내에서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을 필요한 국가에 제공하는 등 확고한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건 체계 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오 서밋은 대한민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첫 국제 행사로서 신종감염병 등 인류 공동의 위험에 대비해 국경을 초월한 백신·바이오 기술과 산업 발전 협력, 모든 국가의 공평한 필수의약품 접근을 위한 연대·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의 비전을 마련하는 것에 목적은 뒀다.
이번 행사에는 나이지리아 대통령,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등을 비롯하여 3개국 보건장관, 국제기구 대표, 글로벌 백신·바이오 기업 등 국내외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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