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4일 일호광장 진주역(옛 진주역) 차량정비고 일원에서 2022 진주건축문화제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맨 오른쪽)이 24일 일호광장 진주역 차량정비고 일원에서 열린 2022 진주건축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진주시] 2022.10.24 |
개막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최삼영 총괄계획가, 진주시 공공건축가,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이정관 한국주택토지공사 부사장, 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진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국목조건축협회 등이 참석했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자투리 목재 새활용 파빌리온'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에 선정된 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탄소중립시대의 건축'이라는 주제로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건축 분야의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주제전인 진주시의 탄소중립 공공건축물 전시, 참여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진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진주시건축사회‧(사)한국목조건축협회의 연계 전시, 이관직 공공건축가의 스케치전 등이 진행된다.
대학생들이 현장에서 시공한 목재 파빌리온은 박봉기 작가의 작품 호흡과 어우러져 행사 기간 동안 차량정비고 일원에 전시된다.
부대행사인 건축문화투어는 탄소중립시대의 건축의 의미를 되새기며 공간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행사로 오는 28일과 29일 하루 2회 진행되며, 차량정비고, 일호광장 진주역, 물빛나루쉼터, 문산읍 주민자치어울마당 등 진주시 대표 공공건축물이 코스에 포함되어 있다.
어린이건축교실은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집을 구상하고 모형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건축에 대한 탐구와 창의력을 증진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주시건축사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오늘 시작되는 2022 진주건축문화제는 공공건축가 제도와 우리 시에서 건립하고 있는 건축물들의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미래를 약속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며 "2022 진주건축문화제의 주제를 '탄소중립시대의 건축'이라 정한 이유도 소비적 건축이 아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세대와 함께할 건축을 짓겠다는 우리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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