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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시장 마비] 레고랜드 디폴트 수습 됐지만...건설업계 후폭풍 확산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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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 유증 롯데건설, 고금리 조달 실패설
강원도 보증 레고랜드 CP 부도에 PF 불안감 확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레고랜드 채무불이행(디폴트)과 롯데건설 부도설 등의 여진으로 건설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특히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들은 금리인상의 여파로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사태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며 불안에 떠는 상황이다.

춘천 레고랜드 모습 [사진=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강원도의 레고랜드 테마파크 대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디폴트 선언 이후 자금줄에 영향을 받게 된 건설업계의 부도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PF 자금경색은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에서 출발했다. 지난 4일 강원도가 보증한 레고랜드 테마파크 대출 ABCP이 최종 부도 처리되면서 부동산 PF 시장으로 불안 심리가 확산한 것이다.

우선 대형 건설사인 롯데건설의 부도설이 나돌고 있다. 이는 지난 18일 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촉발된 것이다. 롯데건설이 PF 상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금 마련을 위해 결국 유증에 나선 것 아니냐는 추측이다. 즉 롯데건설이 증권사 등에서 자금 조달을 하지 않고 유상증자라는 방식으로 자체적으로 자금 마련에 나선 것이 건설업계 자금 마련이 힘들어졌다는 반증이란 이야기다. 

시장 일각에서는 단기 자금흐름에 문제가 생긴 롯데건설이 7일짜리 단기기업어음을 연 30% 금리로 조달하려 시도했지만 회사 재무구조에 대한 우려로 유증으로 전환한 것 아니냐는 '루머'까지 돌고 있다. 또 기업어음 3개월물을 15% 금리로 발행하기 위해 수요조사에 나섰지만 호응이 저조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롯데건설은 고금리 자금 조달은 검토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연 15%, 30%와 같은 수준의 금리로 CP발행을 추진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여파는 건설업계 전체로 불똥이 튀었다. PF가 많은 건설사들의 주가가 급락한 것. 지난 20일 하룻 동안 태영건설은 6.67%, 동부건설은 4.65% 급락했으며 동원개발(-2.79%), 서희건설(-2.23%), KCC건설(-2.04%) 각각 빠졌다. 

이는 ABCP를 지급보증한 강원도가 만기를 앞두고 상환 불가 입장을 밝히자 지자체가 보증한 어음마저 신뢰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증권업계에 확산되고 있어서로 풀이된다. 강원도는 입장을 바꿔 내년 1월까지 ABCP를 갚기로 결정하고 금융위원회는 채권시장안정펀드를 가동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롯데건설 등 중견건설사의 자금 경색 우려가 커지고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레고랜드 사태 자체는 어떻게 진행될 지 모르지만 건설업계의 자금줄을 말리는 트리거가 될 것"이라며 "그룹 계열 대형 건설사까지 부도설이 나올 정도면 향후 건설업계의 상황은 긍정적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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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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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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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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