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성수동 레이어41 '1DAF:원데이아츠페스티벌'
전시와 공연이 어우러지는, 세상에 없던 단 하루의 페스티벌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코오롱FnC의 남성복 브랜드 '커스텀멜로우'와 문화예술기획사 '케이트팜'이 공동주관하는 <1DAF:원데이아츠페스티벌>이 오는 10월 29일 성수동 레이어41에서 열린다.
<1DAF: 원데이아츠페스티벌>은 커스텀멜로우가 주최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2013년부터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소개하며, 문화의 흐름과 사회의 메세지를 예술적 체험의 가치로 공유해왔다.
이번 1DAF에서는 'SENSE & NONSENSE'를 주제로 우리의 삶과 예술을 움직이게 하는 개인과 사회, 보편성과 통념, 진실과 역설에 관한 의문과 아이러니를 전시와 공연, 댄스퍼포먼스, 체험 이벤트로 선보인다.
전시 작가로는 △ 미디어와 이미지에 대한 시-지각간의 상관관계를 탐구하는 인세인박(Insane Park), △ 매체의 물질성에 초점을 맞추고 그림의 기본을 탐색하는 이유(Lee Eu), △ '잃어버린 장소'를 사진에 담아 변환된 아름다움을 전하는 마이클 슈완(Michael Schwan), △ 가상의 공간 속에서 자유로운 디자인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머디캡 (Muddycap), △ 빛과 선, 물성을 미니멀하고 시적인 작업 기법으로 시각화하는 박유석(Yuseok Bak)이 참여했다.
뉴욕의 지하철에서 일어나는 일상 속 비현실적인 장면들을 공유하는 인스타그램 채널 @subwaycreatures도 전시 형태로 만나 볼 수 있다.
공연 라인업은 △ 이상(理想)을 위해 이상한 음악 만들기를 멈추지 않았던 힙합의 아이코닉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CODE KUNST), △ 불완전이 허용된 순수한 동갑내기 소년 넷이 만나 결성한 밴드 라쿠나(Lacuna), △현대사회의 일그러지고 또 아름다운 감정들을 증폭시키는 파리지앵 릴피쉬(Lil FISH), △ 옛 청춘 영화의 주인공이 가진 순수함을 장착하게 하는 레트로의 1인자, 구만(9.10000) qman(9.10000). △ 적적함과 외로움의 정서로 도시를 더 화려하게 유영하는 듯한 사운드의 신스팝, 신세하(Xin Seha)가 참여한다.
또한 재즈와 팝, 일렉트로닉, 발라드까지 모든 장르를 넘나드는 한국 재즈계의 대표주자 윤석철트리오 (YUNSEOKCHEOL TRIO)와 콘서트는 물론 댄스 퍼포먼스로 공간에 숨을 불어넣을 무용가 유수경(SUKYUNG & COREO), 기무간, 김강민, 김재진, 송주원, 정승준, 허성욱이 함께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2022.10.14 digibobos@newspim.com |
케이트팜(KATE FARM) 대표 이지연 큐레이터는 "하루를 위한 전시기획부터 다장르의 공연기획, 체험 이벤트까지 순간적으로 모든걸 소화해야하는 단기(短期)적 시대를 위한 페스티벌을 만들었다. 낯선 장면 앞에 얼마나 유연하게 있을 수 있는지가 경쟁력이 된 넌센스한 세상에서 서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어엿한 추억이 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커스텀멜로우(CUSTOMELLOW)총괄 손형오 상무는 "커스텀멜로우는 항상 패션과 아트와의 교집합에 대해 이야기해왔다. 예술과 만나는 패션은 그 자체로 단단한 힘을 가진다. 1DAF는 커스텀멜로우와 결을 함께 하는 문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커스텀멜로우를 직접 느끼고 공감대를 만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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