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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타다] ②우버·타다 등 제도 개선 선행돼야…'사회적 대타협' 방향은 기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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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여금 완화 시행령 개정사안인데…"내년 이후 검토"
"효과·수급 고려해 결정"…여전히 소극적인 국토부
"시민에 일방 부담, 국가는 뒷전"…도심유인책 요구
금지법 아닌 양성화법…타입1 완화 반대 목소리 여전

정부가 택시난 해결을 위해 타다와 같은 플랫폼 택시를 활성화하겠다고 언급하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불허 입장이었던 우버와 타다에 대해서도 재도입 검토의사를 밝히면서 '택시 시장'은 또 다른 전기를 맞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제도 개선은 아직 구상단계에 머물러 있고 택시의 부족과 사회적 합의 두 가지를 전제로 하고 있어 실제 타다와 우버의 재도입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 속에서도 플랫폼 택시가 중장기적으로 재조명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플랫폼 택시의 현황과 미래상 그리고 정부 정책 방향과 전망을 들여다본다.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정부가 모빌리티 플랫폼 활성화를 선언했지만 정작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빠져 있는데다 제도 개선 노력도 보이지 않고 있어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금도 표면적으로는 타다와 우버 사업모델은 모빌리티플랫폼 플랫폼 운송사업(타입1)을 통해 이미 제도화됐다. 문제는 까다로운 조건을 넘기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돌아온 타다] 글싣는 순서

1. 정부, 타다·우버 도입 검토..."선언적 의미지만 영향 있을 것"
2. 우버·타다 등 제도 개선 선행돼야…'사회적 대타협' 방향은 기여금
3.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선 우버·그랩…타다 "육성 가치 충분"
4. 모빌리티 업계 '기대'...학계 "'카풀' 허용 방안 검토해야"

정부는 개인택시 부제 해제, 호출료 인상 등을 통해 택시 승차난이 해소되지 않으면 플랫폼의 문턱을 낮출 수 있다고 선언했지만 택시업계는 추가 유인책을 실행하라며 반대하고 있다. 더욱이 택시업계와의 합의를 뜻하는 '사회적 대타협'을 타다·우버 활성화의 전제로 제시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구상이 실현되기까지는 험난한 과정이 남아 있다는 의미다.

◆ 기여금 완화 검토한다지만 내년으로 미뤄…'총량제 유지' 타입1 확대 조건도 여전

14일 국토교통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4일 발표한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에선 비택시 활성화 계획을 밝혔지만 실제적인 제도 개선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대책에서는 기여금 완화를 검토하겠다는 계획 외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택시면허 없이 사업할 수 있는 플랫폼 운송사업(타입1)자는 매출액의 5% 또는 운행횟수당 800원 등의 시장안정기여금을 납부해야 한다. 기존 택시면허를 활용하는 플랫폼 가맹·중개사업(타입 2·3)과 달리 타입1은 높은 장벽으로 가로막혀 있는 셈이다.

타다 등 기존 플랫폼 사업자들이 타입1 진입에 부담을 느끼는 주요 이유 중 하나로 기여금이 거론돼왔다. 하지만 이마저도 검토 시기를 내년으로 미뤘다. 여객자동차법 시행령 개정사안으로 국토부의 의지로 장벽을 낮출 수 있지만 택시업계의 반대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됐다.

기여금 이외에도 타입1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허가 절차를 넘어야 한다. 앞서 국토부는 작년 말 처음으로 타입1 사업 허가를 냈지만 허가 대수는 420대에 그쳤다. 레인포컴퍼니, 파파모빌리티는 각각 400대, 500대를 신청했지만 절반에 훨씬 못미치는 차량을 허가받았다.

국토부가 타입1 확대에 소극적이라는 의미다. 4일 발표한 대책에서 원희룡 장관은 "규제 일변도의 모빌리티 정책을 전면전환한다는 의미"라며 규제 완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초과공급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늘리겠다"는 대전제를 유지했다. "국토부가 택시 감차 실적 추이, 국민 편익 등을 고려해 플랫폼운송사업 허가 대수를 관리할 수 있다"고 명시된 여객자동차법의 취지를 지켜나가겠다는 의미다.

대책 발표에서도 정부는 부제 해제, 호출료 인상 등 이번에 제시한 승차난 해소방안의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만약 이번 대책을 통해 기사들이 충분히 돌아온다면 타입1을 늘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 택시업계 "기사 도심 유인정책 필요…'타다금지법' 아니라 '양성화법', 택시업계만 규제"

택시업계의 반발은 상당하다. 업계는 부제 해제, 호출료 인상만으로는 지금의 택시난을 해소하기 역부족이라고 지적한다. 추가 보완책을 실행해본 뒤에 플랫폼 택시를 확대해도 늦지 않다는 주장이다.

대표적으로 서울 외곽의 택시를 도심으로 유인하는 인센티브를 적극 도입하자는 제안이다. 안양, 군포, 수원 등에서 빈차로 서울로 돌아올 때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거나 심야시간에 한해 버스전용차로 이용을 허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기사들이 심야시간에 수요가 많은 시내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택시업계 관계자는 "국토부 발표는 시민에게 일방적으로 부담을 지우는 방식만 제시했고 정작 국가가 할 일은 뒤로 미뤘다"며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택시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하면 승차난을 대폭 해소할 수 있고 굳이 인위적으로 플랫폼을 활성화할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타입1 확대에 대해서도 여전히 부정적이다. 택시업계는 여전히 타다가 불법행위를 했다는 입장이다. 타다가 렌터카를 이용해 불법적으로 여객사업을 수행했다는 검찰 주장에 법원이 두 차례에 걸쳐 무죄 판결을 내렸지만 검찰이 파견근로 문제에 대해서는 기소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타다를 운영한 VCNC가 소카로부터 렌터카를 제공받고 용역업체로부터 별도로 근로자를 파견받아 사업을 영위했는데 여객자동차법은 파견근로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택시업계 관계자는 "언론 등이 말하는 '타다금지법'은 사실 '타다양성화법'이다. 이미 제도가 허용돼 있는 것"이라며 "플랫폼으로의 흐름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 택시업계는 과도하게 규제로 묶어놓고 플랫폼에만 허들을 낮추겠다는 정부 방침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중장기적 타다·우버 도입 가능성 커져...'사회적 대타협' 위한 기여금이 관건

다만 업계에서는 중장기적으로 타입1의 점진적인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대폭적인 택시값 인상에도 불구하고 택시 증차 계획은 여전히 없으며 개인택시 운전자의 노쇠화 등에 따른 택시 감소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법인택시 확대를 위한 '기본 요소'인 기사 월급체계도 나아진다는 보장이 없는 상태다. 정부와 서울시의 택시요금 인상은 필연적으로 택시 승객 감소를 부를 수밖에 없을 것이며 결국 노동 강도에 비해 수익성이 개선될 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이와 함께 타입1 활성화의 선결 요건이라할 수 있는 택시 리스제도 도입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4선 당선 이전인 올초부터 택시 리스제 도입을 주장했다. 서울시는 오 시장의 4선 후 택시 리스제 도입을 위한 '사용자인증택시' 아이템의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실증에 들어간 상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의도는 타입1의 금지지만 이같은 상황은 시간이 필요할 뿐으로 바뀔 것으로 본다"며 "타입1 택시 숫자 제한은 별 문제가 아니며 택시리스제가 도입되면 사실상 타입1의 활성화가 시작됐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사회적 대타협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는 기여금 출연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타입1을 운영하는 플랫폼은 타다와 같은 대기업이 참여하는 비중이 높고 이들이 영세 택시업계와 공생을 위한 기금 출연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 택시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택시업계가 지난 70년 이상 만들어 놓은 시장에 무혈입성하겠다는 논리에 업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것"이라며 "택시업계에 우회 진입하려면 그만큼의 성의를 보여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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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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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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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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