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유망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시는 14일 에스지솔루션㈜, ㈜휴넥트와 총 140억원 투자 및 80명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들의 투자 시급성 등 감안해 이번 협약은 비대면 서면 협약으로 진행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지난해 8월19일 시청 의전실에서 최삼섭 대원플러스그룹 회장과 황령산유원지 조성사업을 통한 부산관광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1.08.19 ndh4000@newspim.com |
에스지솔루션㈜는 2002년 설립된 창원 소재 방산업체로, 한화디펜스 등 국내 대표적인 방산기업에 K-9, K-10 자주포 동력 전달 기기 및 유압·전기식 액츄에이터 등을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 K(한국형) 방산의 위상이 높아져 수출 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이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강서구 미음동에 총 13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투자완료 시점에는 총 2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휴넥트는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최대 규모의 컨택센터 전문 운영사로 1999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서울, 경기도 등 국내 40개 센터에 총 3500석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롯데카드 부산텔레마케팅(TM)센터 신설 투자 확정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68석 규모의 컨택센터를 구축하고 6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유망 중소·중견기업들의 부산 투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대학과 산업을 연결하는 특화된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과 인재가 부산으로 들어오고, 지역 청년이 부산에 머무르며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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