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선수 중심의 하이라이트 자동 편성 예정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 A. tv를 통해 2022-2023 SK텔레콤 에이닷 프로농구 전경기와 2022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전경기를 생중계한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AI 서비스 A.(에이닷)의 A. tv를 통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경기와 2022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전경기를 무료로 생중계한다. [사진=SK텔레콤] |
SK텔레콤은 생중계 경기 시청을 놓친 고객들을 위해 경기 종료 직후에 모든 경기에 대해 하이라이트 및 숏폼 콘텐츠를 편성, 제공한다. 향후에는 시청자가 응원하는 경기와 좋아하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AI가 자동 편성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유료 멤버십으로 제공되는 타 온라인 중계와 달리 A. tv에서 제공되는 프로농구와 프로야구 생중계는 모두 무료이며, SK텔레콤 고객의 경우 데이터 통화료 또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앞서 지난 7월 SK텔레콤은 A. 업데이트를 통해 시청 이력과 선호도 기반으로 추천 채널을 구성, 광고없이 무료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영상서비스 A. tv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스포츠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13일부터 시작되는 2022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의 경우 생방송 1개 채널과 하이라이트 1개 채널을 운영, 전경기를 생중계한다. 시청을 원할 경우, A.에서 "TV 보여줘" 라고 말하고 A. tv에 들어가서 상하 스크롤링을 통해 채널을 찾아볼 수 있다.
오는 15일 개막하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역시 생방송 2개 채널과 하이라이트 1개 채널을 운영, TV 스포츠채널이 중계하지 못하는 경기를 포함한 전 경기를 생중계하며, 프로야구와 마찬가지로 A. tv에서 상하 스크롤링을 통해 채널을 이용하면 된다.
김혁 SK텔레콤 미디어지원담당은 "프로야구 팬들 뿐만 아니라 프로농구 팬들에게도 리그 전 경기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골프, 축구 등으로 A.tv에서 제공하는 스포츠 콘텐츠의 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catch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