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여론조사] 尹대통령, 경제·안보 위기로 지지율 3주 연속 하락 33.5%

기사입력 : 2022년10월12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10월12일 06:00

부정평가 3주 상승한 64.9%, '잘 모름' 1.6%
20대·30대, 강원서 하락…텃밭 영남 하락
"여가부 폐지, 지지층 결집 도움 안되고 역효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경제 위기와 미사일 낙탄사고 등 안보 문제로 3주 연속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3.5%로 지난 주 대비 1.6%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64.9%로 지난 주 대비 1.6%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반대로 부정평가는 3주 연속 상승했다. '잘 모름'은 1.6%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2.10.11 dedanhi@newspim.com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로 20대와 30대, 영남과 강원에서 하락했다. 20대는 6.1%p 하락한 27%를 기록했고, 30대는 4.8%p 하락한 25.8%를 기록했지만, 60세 이상에서 지지율이 1.6%p 상승한 49%를 기록해 이를 상쇄했다. 40대의 긍정평가는 24.7%, 50대는 29.7%을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20대에서 64.9%, 30대 71%, 40대 72.4%, 50대 69.1%로 대부분 70%대에 육박했다. 50세 이하에서는 더욱이 '매우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모두 50% 이상을 기록해 강경 부정세력이 다수를 이룬 것으로 평가됐다.

60세 이상에서만 부정평가는 49.4%였다. 이 연령층에서는 '매우 잘못하고 있다' 35.2%, '잘못하고 있는 편' 14.2%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윤 대통령에 호의적이었다.

그러나 전통적인 지지층인 영남에서는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윤 대통령은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지난 주 대비 5.8%p 하락한 41.6%를 기록했으며 특히 부정평가가 67.3%로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에서도 3.2%p 하락한 41.6%을 기록해 과반에 미치지 못했다. 강원/제주에서도 지지율이 무려 14.6%p 하락한 32.7%로 나타났다.

알앤써치 측에서는 이에 대해 경제 위기와 미사일 낙탄 사고 등 안보 상황이 전통적인 지지층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관계자는 "여성가족부 폐지는 시기적으로 지지층 결집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고, 역효과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그동안 욕설 논란으로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무당층에서 지지율이 3.3%p 상승한 19.9%로 하락세가 멈춘 것은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추출 무선 RDD방식으로 추출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된 것으로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통계 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