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스타톡] '글리치' 전여빈 "궁금증을 향해 뛰쳐나가고 싶었어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 방대한 모험이 어떻게 펼쳐지고 귀결될지 궁금하더라고요. 그 궁금증을 향해 뛰쳐나가고 싶었죠. 모험을 하고 싶었어요."

넷플릭스에서 SF 오리지널 시리즈 '글리치'를 선보였다. 외계인이 보이는 지효와 이를 추적해온 보라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의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이번 작품에서 배우 전여빈이 외계인을 본 홍지호로 분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전여빈 [사진=넷플릭스] 2022.10.11 alice09@newspim.com

"처음에 대본을 4부까지 받아보게 됐어요. 이 작품을 '연애의 온도' 맡으신 노덕 감독님과 '인간수업'을 집필하신 진한새 작가님이 맡으셨는데 두 작품을 워낙 좋아해서 마음이 열려 있는 상태였거든요. 4부까지 봤는데 이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도저히 감이 안 잡히더라고요. 방대한 모험이 어떻게 펼쳐지고, 귀결이 될까하는 궁금증이 컸죠. 그 궁금증을 향해 뛰쳐나가고 싶었어요. 저도 모험을 하고 싶었던 거죠."

작품의 시놉시스는 간단하면서도 난해하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남자친구를 찾으러 가는 여자와 UFO 커뮤니티 회원들과 손잡고 사건을 조사하면서 황당한 음모론에 발을 담그게 되는 이야기다. 그리고 진한새 작가는 홍지효 캐릭터를 구축할 때 전여빈을 염두에 뒀다고 한 만큼 기대가 커지기도 했다.

"저는 작품을 하면서 작가님한테 '저를 왜 1순위로 생각하셨나요?'라는 걸 물어보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번 GV때 이야기 해주시더라고요. '멜로가 체질'에서 한 장면을 보고 지효 자체는 제가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셨대요(웃음). 너무 감사했죠. 또 하나 재미있던 이야기를 들은 게, 작품 보조작가 진한새 작가의 아내분이신데, 어렸을 때 외계인을 만난 적이 있다고 하셨대요. 그 이야기로 이번 작품 시리즈가 나온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전여빈 [사진=넷플릭스] 2022.10.11 alice09@newspim.com

전여빈이 맡은 홍지효는 어린 시절부터 외계인을 목격한 인물이다. 하지만 자신이 겪은 일이 평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무던히 숨기고 사는 캐릭터이다. 외계인 목격 이후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출한적이 없기에 어찌보면 답답함을 야기하기도 한다.

"저는 지효를 미친 사람으로 보지 않았어요. 이 세상 살아가는 사람 마음속에는 외계인 하나 씩은 존재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지효는 억압된 기억을 가지고 있고, 그 기억을 숨긴 채 가장 평범한 얼굴로 살고 싶어 해요. 그러다 평범함을 더 이상 위장할 수 없어서 진실에 다가가려고 뛰쳐나가는 용기 있는 사람으로 받아들였고요. 관계에 대해선 어려움을 갖고 있지만 모험을 통해 사람의 말을 들을 수 있고, 손잡을 수 있는 용기가 생긴 사람으로 바라봤죠."

'글리치'의 전개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단순히 외계인과 UFO뿐 아니라 사이비종교 이야기도 작품에 녹아있다. 그렇기에 이야기의 중심에 선 전여빈은 굉장히 큰 폭의 연기를 선보여야만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전여빈 [사진=넷플릭스] 2022.10.11 alice09@newspim.com

"아마 극중에서 제가 제일 많은 인물을 만났을 거예요. 이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고, 촬영을 하면서 대본을 받았는데 지효라는 사람의 반경이 넓어지는 만큼 표현의 파이도 넓어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챕터마다 도전해야 하는 과제들이 생기는 기분이었죠(웃음). 배우로서는 이 경험이 굉장히 행복하기도 해요. 그래서 마땅히 기쁘게 받아들이며 따라갔죠. 작품 말미에 제가 호산나로서 우스꽝스러운 드레스를 입고 연기를 하는데 그때는 전율까지 느껴지더라고요. 지효가 나에게 온 것처럼, 내가 지효가 된 것처럼 살벌하게 무서움을 느끼기도 했고요. 그래도 어느 순간에는 현실이 자각되면서 웃음이 터져 촬영이 힘들 때도 있었어요. 하하."

작품은 자신이 봤던 외계인이 남자친구 이시국(이동휘)를 데리고 가면서 그 실체를 밝히기 위한 여정이 담겼다.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장르이자 캐릭터이기 때문에 전여빈 역시 "지효 자체가 도전"이라고 표현했다.

"외계인을 봤고, 모든 걸 던져놓고 모험을 떠난다는 상황이나 환경 자체가 저한테는 큰 과제이자 설정이었어요. 그래서 지효가 저에겐 도전이었죠. 또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지효가 시간이 갈수록 정제되지 않은 상태로 터질 때가 있는데, 그것 또한 과제더라고요. 외적으로는 어른이지만 지효 안에 생생히 살아있는 어린아이를 표현하고 싶었어요. 주변에서 너무 많이 도와주셔서 크게 어렵진 않았고요. 오히려 제가 못하는 표현을 보라가 해주잖아요(웃음). 지효는 말은 안 하지만 행동은 하고요. 이런 것 또한 지효의 성향이고, 배우로서 저는 지효를 너무 사랑하니까 '어떻게 하면 지효를 더 잘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죠."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전여빈 [사진=넷플릭스] 2022.10.11 alice09@newspim.com

예기치 못한 흐름으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작품이지만, 전여빈에게 '글리치'는 남다른 의미로 남아 있었다. 그는 "좋은 자극이자 스파크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에 '글리치'를 하면서 '당신 안에 외계인이 있어도 괜찮아요. 찾아가도 되고 못 찾아도 돼요. 우리 모두 이상한 사람일 수 있어요'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저에게도 좋은 '글리치'가 될 것 같고요. 어떤 사람의 인생을 작품을 통해서 살아보고 나면 제가 진짜로 거대한 일을 겪은 것처럼 느껴지는 것들이 있어요. 지금도 그런 걸 느끼고 있고요(웃음)."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