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9월 비농업 고용 발표 앞둔 경계감 속 미 주가지수 선물 혼조세

기사입력 : 2022년10월07일 21:21

최종수정 : 2022년10월07일 21:50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9월 비농업 고용 발표를 앞둔 경계심 속에 미 주가지수 선물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7일 오전 8시 1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39.00포인트(0.34%) 내린 1만1502달러를, E-미니 S&P500 선물은 1.00포인트(0.03%) 밀린 3755.75달러로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38.00포인트(0.13%) 오른 3만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상점의 구인 공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일 뉴욕 증시는 고용보고서를 하루 앞둔 경계심 속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연이은 매파 발언에 투심이 얼어붙으며 하락 마감했다.

지난 이틀 미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날 주요 지수가 큰 낙폭을 보이지 않는 한 주간으로는 4%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지난 6월 24일 이후 최고의 한 주를 기록할 전망이다.

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 S&P500지수는 1.0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68%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세계 주요 산유국 모임인 '오펙플러스'(OPEC+)의 대규모 감산 결정에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선 에너지 관련주만 1.8% 올랐다. 나머지 10개 업종은 모두 내렸다.

에너지 섹터는 국제 유가 상승 속에 전일 1.8% 올랐으며, 주간으로는 지금까지 14.7%의 강력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초 나온 고용과 제조업 지표 부진에 잠시 피어오른 연준의 '피벗(정책 전환)' 가능성이 다시 후퇴한 가운데, 연준 위원들의 매파 발언도 이어졌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기에 아직 멀었다며 시장의 피벗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연말까지 연준이 1.25%포인트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며, 내년 초 미국의 기준금리가 4.75%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장은 오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앞서 마지막으로 발표되는 고용지표인 9월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간 뜨겁게 달아 올랐던 미국 노동시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들이 나오고는 있지만 이번 고용지표로 인플레이션에 시선을 고정시킨 연준을 움직이기는 어렵다는 게 월가 판단이다.

미 동부시간으로 7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공개될 9월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는 대략 25만~27만5000개 늘어, 8월 증가분인 31만5000개보다는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이 특히 주목하는 지표는 시간당 평균 임금으로, 8월과 마찬가지로 전월 대비 0.3% 증가가 예상됐다.전년 대비로는 5% 내지 5.1% 증가가 예상돼 8월 기록했던 5.2%보다 소폭 둔화됐을 것이란 전망이다.

드레퓌스 멜론의 빈센트 라인하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지표가 나쁘면 시장에 호재고, 좋으면 악재"라고 말했다.

통상 강력한 고용 지표는 시장에 호재지만, 연준이 강력한 노동 시장을 근거로 인플레 타개 의지를 밝혀 온 만큼, 강력한 고용 지표는 연준의 긴축 장기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월가 전문가들은 9월 고용이 예상보다 낮더라도 인플레이션의 척도가 될 수 있는 시간당 평균 임금 인상률이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연준의 방향 전환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날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해 시장이 반등한다 해도 연준의 긴축 기조가 이어지는 한 일시적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크단 것이다.

현재 선물시장은 11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4회 연속 75bp(1bp=0.01%포인트) 오를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따르면 현재 9월 75bp 인상 가능성은 77.1%, 50bp 인상 가능성은 22.9%로 나타났다.

국제 유가는 어제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5일 정례회의에서 오펙 플러스는 일일 200만배럴(bpd) 감산을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대유행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감산이다.

현재 WTI 선물 11월물 가격은 배럴당 89.85달러로 1.58% 상승 중이다. 브렌트유 12월물은 95.69달러로 1.35% 오르고 있다.

현재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835%로 전장보다 1.1bp 오르고 있으며, 연준의 통화 정책에 보다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9bp 오른 4.287%를 가리키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