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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미래먹거리?] ③'불황은 없다'...투자·채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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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빠" 방산업계, 올해 최대 인력 채용
LIG넥스원, 하반기 세자리수 채용..상반기 650명
현대로템, 올해 250명 채용...하반기 100명 채용
방산업체, 공장 설비 투자 확대...수주 급증 대비

올해 우리나라 방위산업 수출액이 200억달러(약 29조원)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수한 품질을 앞세운 K-방산이 폴란드 등 유럽에 이어 동남아시아 수주 행진을 벌이고 있다. 정부와 민간기업이 하나가 된 방산업은 어느덧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잡았다. 국내서 벗어나 세계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는 K-방산은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인가. 현주소를 짚어봤다.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최대 규모 채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과거 계속 사업이 안좋다가 최근에서야 업황이 살아났는데 채용도 늘고 투자도 확대하면서 이제야 호황이라는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K방산 미래먹거리?] 글싣는 순서

1. 해외 수주 행진…어느덧 수출 효자 '등극'
2. '몸집 키우기' 판도 변화...우주산업 넘본다
3. '불황은 없다'...투자·채용 확대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의 말이다. 경기침체, 물가상승, 금리인상 등 불확실한 경기상황 속에서 나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방산업계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에서 잇따라 대형 수주 소식이 들리고 있어서다. 방산업계는 적기에 납품하기 위해 대규모 채용에 나서는가 하면 향후 확대될 수주 물량에 대비하기 위해 공장 설비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 방산기업, 잇따른 해외수주 소식...올해 신규채용 확대

방산 기업 LIG넥스원은 7일 올 하반기 신입 경력사원 공개채용 공고안을 냈다. 이번 채용은 올 상반기 650명 신규 채용에 이은 세 자리수 이상의 채용 규모다. 채용분야는 유도무기, 탐색기, 해외사업, 수중, 지휘통제‧통신, 전자전, 항공드론, 위성 등 사업 분야에서 HW, SW, 기계, IPS(종합전력지원) 등 다양하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왼쪽)과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이 지난 26일(현지시각) 폴란드에서 현대로템 K2전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현대로템 제공]

LIG넥스원은 지난 4일과 오는 17일 순차적으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이동한다. 최근 인력 충원으로 사무 공간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수출사업 호조와 신규사업 확대로 대규모 인력을 채용하면서 서울 서초구 서울사무소와 경기 판교의 판교하우스 근무 인원 등 400여명이 이달 롯데월드타워로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올해 250명 채용을 완료했다. 올 하반기에도 100명 이상의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폴란드 수주 건 등으로 사업 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7월 폴란드 군비청과 4조4992억원 규모의 K2 전차 1000대 수출계약을 맺었다. 현재 1차적으로 4조5000억원 규모의 K2전차 180대 계약을 맺은 상태다.

첨단 방위 시스템 기업인 한화시스템은 올해만 800여명을 신규 채용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하반기 세 자릿수 규모의 수시 채용을 진행중이다. 앞서 KAI가 있는 경남 사천시는 지난달 '항공 특화 채용 박람회'를 열고 KAI 협력 업체 인력 채용에 나서기도 했다.

◆ 국내외 공장 설비 투자 확대…'물들어 올때 노 젓는다'

잇따라 해외 수주에 나서고 있는 방산업체들은 향후 수주 물량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공장 설비도 확충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달 28일 구미시와 방위산업 분야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수출 물량 증대와 구미지역의 수출 확보를 위해서다. LIG넥스원은 2025년까지 총 1100억원을 구미하우스 증설에 투자할 예정이다. 구미1, 구미2 하우스에 첨단 무기체계 시설을 증설할 예정이다. 시설 구축을 통해 다양한 무기체계를 생산하게 된다.

한화시스템도 구미사업장 부지를 인수하면서 신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디펜스는 호주 질롱시에 부지가 15만m² 생산공장(H-ACE)을 설립 중이다. 호주 계약 물량을 현지에서 직접 공급하기 위해서다. 오는 2024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뉴스핌] LIG넥스원이 구미市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좌측부터 순서대로 김영식 국회의원(국민의힘/구미을) ,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박배호 LIG넥스원 C4ISTAR 생산본부장,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국민의힘/구미갑)) [사진=LIG넥스원]

방산 기업이 입주해있는 지역에서도 방위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경북 구미는 '방산 혁신클러스터' 유치에 나서면서 방산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내고 있다.

방산업체가 활발한 투자에 나서는 이유는 올 들어 해외수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4~5년 전부터 내수 공급에 국한됐던 방산업을 해외수출로 크게 키우려 했던 정부의 노력이 올해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과 맞물리면서 결실을 맺고 있다는 분석이다.

방산업계 한 관계자는 "방산기업이 국내 수요에만 의존하면 안된다는 기조가 커 해외 수출을 확대하려 정부와 기업이 노력해왔다"며 "수년 전부터 방산업에 대한 해외수출을 늘리자는 말이 많이 나왔고 이런 수출 기조가 이번 정부에서도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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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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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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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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