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최근 지방의원들의 잇따른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 7일 논평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전북도당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의원의 음주운전 적발로 인해 도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선출직 공직자로서 해서는 안 될 실수를 한 부분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전북도당[사진=뉴스핌DB] 2022.10.07 obliviate12@newspim.com |
이어 "음주운전은 전북 발전과 주민들의 생활을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선출직 공직자로서 해서는 안 될 실수이다"며 "앞으로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도당은 "민주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하겠다"며 "혁신과 성공으로 나아가는 전북도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더했다.
이와 관련 송승용 전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 3)은 전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달 16일 새벽 전주시 완산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고 실토했다.
송 의원은 지난달 15일 오후 9시께부터 완산구 중화산동에서 술을 마신 후 다음날 새벽 음주운전을 하다 오전 3시 50분께 평화동 자택 인근서 경찰에 적발됐다. 송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82%였다.
또 전주시의회 송영진 의원도 지난 8월 9일 자정께 전주시 덕진구 온빛중학교 인근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아 주민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송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72%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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