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부안군이 민선8기 부안 대도약을 위한 80개 공약을 최종 확정하고 홈페이지에 공표했다고 7일 밝혔다.
공약 달성에 필요한 예산은 약 1조5000억원 규모다. 국비 3490억원, 민간투자 6810억원 등을 제외하면 공약이행에 소요되는 군비는 2980억원으로 순수 군비 투자는 최소화했다.
공약평가 이행 회의 모습[사진=부안군]2022.10.07 lbs0964@newspim.com |
민선8기 부안군 80개의 공약은 △군민을 섬기고 신뢰받는 적극행정 △소득을 높이는 풍요로운 지역경제 △지구촌 사람이 모여드는 문화관광 △웃음과 희망이 함께하는 교육복지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추진된다.
군민을 섬기고 신뢰받는 적극행정 분야 공약은 15개 사업으로 적극행정으로 군민들의 입장에서 군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도시가로망 정비, 횡단보도 턱 낮추기 등, 정주여건 향상을 비롯한 청년·안전·친절과 관련한 정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소득을 높이는 풍요로운 지역경제 분야 공약은 25개 사업으로 가장 많은 공약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민간자본 1조원 부안유치' 공약이 눈에 띈다.
이 외에도 수소와 풍력산업, 미래 먹거리 개발, 푸드플랜, 일자리 등 부안 발전과 소득향상을 위한 부안 미래 비전이 담겨있다.
지구촌 사람이 모여드는 문화관광 분야 공약은 16개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사업비는 4개 분야 중 가장 많은 6912억원이 투입된다.
격포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 궁항 마리나 항만연계 크루즈 기항지 유치 등 부안을 글로벌 관광도시로 나아가게 하는 기반 사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웃음과 희망이 함께하는 교육복지 분야 공약은 24개 공약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인과 장애인 그리고 여성복지와 관련한 공약이 15건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이 다수 포함돼 있다.
부안군은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시행하는 전국 자치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으로 최우수등급인 SA를 수상한 바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공약은 부안군민과의 약속이며 군수로서 부안군을 위해 어떤 비전을 갖고 무슨 일을 할 것인가를 담은 군민과의 계약서라 생각한다"며 "공약이행평가단과 함께 확정한 80개 공약을 차질 없이 달성하여 앞으로 부안이 미래로 세계로 나아가는 대도약의 기틀을 다지겠다" 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