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 안정화 예상...준비 미흡과 코로나로 인력부족"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지난 9월 개통 후 잇단 오류를 일으킨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개발을 맡은 LG CNS의 대표가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공개 사과했다.
김영섭 LG CNS 대표이사는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당초 예상과 달리 (시스템) 개통 후에 오류가 다량 발생해 많은 국민께 심려 끼치고 고통을 안겨드렸다"면서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김영섭 LG CNS 대표이사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6 photo@newspim.com |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은 정부 예산 1200억원이 투입됐고, LG CNS가 한국정보기술, VTW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했다. LG CNS가 지분이 50%로 가장 많아 컨소시엄 대표사다.
김 대표는 이번 시스템 오류에 대해 "여러 복합적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사업단이 조금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테스트했어야 하는데 상당히 미흡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긴 프로젝트 과정에서 IT 소프트웨어 인력이 부족했고 코로나19로 인한 인력 이탈 등이 있었다는 점은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또 "10월 중 시스템이 대부분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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