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북미 사업 확대 목적"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현대모비스가 13억 달러(약 1조8500억원)를 들여 미국에 전기차 부품공장을 짓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미국 전동화 생산 거점에 투자하겠다고 공시했다.

현대모비스는 북미 자회사인 MAI(Mobis America, Inc.)에 자본금 2억8000만 달러를 출자한 뒤, 마이 자체 유동성 및 레버리지를 활용해 13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기아와의 협업을 통해 북미시장 진출 및 중장기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로, 투자 기간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55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4년 후반기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을 가동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의 부품공장 투자도 이 같은 계획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choj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