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13계단 상승...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SPC그룹은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2022년 미국 '프랜차이즈 타임즈(Franchise Times)'에서 선정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TOP 500'에서 25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미국 프랜차이즈 분야 유력 매체인 프랜차이즈 타임즈는 1999년부터 미국 내에서 운영되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매출 등을 분석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100개 더 많은 500개 프랜차이즈 기업 순위를 발표했다.
파리바게뜨 미국 맨해튼 렉싱톤에비뉴점. [사진= SPC그룹] |
파리바게뜨는 올해 25위를 기록해 전년도 순위인 38위보다 13계단 상승했다. 올해에도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77년간 쌓아온 제빵 기술과 베이커리 운영 노하우,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프랜차이즈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조인트벤처, 마스터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형태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에 진출해 올 상반기 100호점을 돌파했다. 현지 주류 상권인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미드타운, 어퍼웨스트사이드, LA 다운타운 등에 매장을 열고 현지 브랜드들과 경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