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군산시와 군산문화도시센터는 내달 1일부터 23일까지 영동거리 일대에서 '문화거리, 영동' 으로 군산 시민들과 만난다고 30일 밝혔다.
'문화거리 영동' 프로젝트는 역대 군산미술상 수상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시민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며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문화의 달 안내 포스터[사진=군산시]2022.09.30 lbs0964@newspim.com |
이번 전시에서는 소외되는 사람들을 치유하며 위로하는 '고보연' 작가, 인간의 정체성 상실 문제에 질문을 던지는 '김판묵' 작가, 폐자재를 이용해 경쾌하고 재기발랄한 형태로 한국의 이미지를 조형화한 '고 서희화'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 지역 예술가들의 재발견뿐만 아니라 비어있던 영동거리 상가를 전시장으로 꾸며 시민이 가깝게 찾을 수 있는 일상 문화공간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방치되어 있던 도심의 유휴공간과 지역의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통합적 도시재생을 추구하는 문화도시사업의 의미 있는 첫 시도다.
아울러서 군산 문화도시 '문화공유의 달'인 10월은 시 예비문화도시사업의 성과들을 군산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시민들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네트워킹데이', '문화공유토크' 등의 행사도 옥산동네시네마, 신흥동 이야기마당, 남조선전기사옥, 영동거리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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