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가 전주 에코시티지역 포레나 주상복합 신축공사장을 방문해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 안전관리 상태를 집중 안전 점검했다.
김 지사는 29일 현장 관계자들에게 "지난해 6월 광주 해체공사장 붕괴사고와 올 1월 광주 아이파크 신축공사장 붕괴사고 등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졌다"며 "각종 안전사고 예방은 선제적으로 지나칠 정도로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9일 김관영 지사가 전주 에코시티 주상복합 신축 공사현장을 방문해 전문가들과 함께 전반적인 현장 안전관리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전북도] 2022.09.29 obliviate12@newspim.com |
또한 "낙상사고 등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사고는 근로자의 생명과 직결될뿐만 아니라 대형사고 우려가 높은 만큼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등 사전 안전관리가 생활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분야별 전문가들과 안전난간, 비계, 동바리 등 가설구조물, 전기작업에 대한 위험 방지, 가스용접 등의 작업·용기 보관의 적정성, 임시소방시설 설치 등 전반적인 현장 안전관리에 대해 세밀하게 중점 점검했다.
또한 육안점검으로는 한계가 있는 콘크리트 강도, 철근 배근 측정 등을 위해 슈미트 해머, 철근 탐사기, 열화상 탐지기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더욱 정밀한 점검이 이뤄졌다.
김 지사는 "안전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처리할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기간을 두고 처리할 사항은 승인권자인 전주시에서 준공 전까지 시공사가 조치토록 하라"며 "처리사항을 확인해 신축공사장에 대한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각별히 관심을 가져 달라"고 지시했다.
올해는 집중안전점검을 위해 도민 설문조사, 민간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실시했고, 점검시설 주민신청제를 실시해 지난 1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59일간 도내 1500여 개소 시설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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