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소정면 고등리에 조성 중인 스마트그린산업단지에 13개 기업 598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최민호 시장은 시청에서 반도체와 의료 분야 등 13곳의 기업 대표들과 합동으로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 본청 전경. 2022.09.29 goongeen@newspim.com |
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소정면 고등리 일원에 84만㎡ 규모로 조성 중으로 현재 분양을 거의 완료했고 내년 하반기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기업 중 '덴티움'은 2500억원을 투자해 치과용 의료기기 등을 생산할 예정이며 65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치비테크놀러지'와 '에이치비솔루션'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검사장비 제조를 위해 1160억원을 투자하고 540명 규모로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을 비롯해 이번 협약에 참여한 13개 기업은 모두 35만 5271㎡ 부지에 총 5982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신규 고용인원은 총 2179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들 입주기업들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관련 인허가 진행에 적극 협조하고 지원해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전략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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