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들어 전년 대비 거래액 640% 급증
[서울=뉴스핌] 방보경 인턴기자 = 11번가가 자사의 가성비 브랜드 '어글리러블리'의 매출이 최대 7배까지 급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 밥상 물가가 고공행진 하는 가운데 어글리러블리의 인기가 급상승했다. 11번가에 따르면 9월 들어 어글리러블리의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7배 이상 급증했다.
어글리러블리는 재배 과정에서 흠집이 나거나 모양과 색깔이 고르지 못한 못난이 농산물들을 판다. 해당 브랜드의 농산물·수산물은 가격은 일반 상품보다 평균 20~30% 저렴하다.
11번가 어글리러블리 하우스감귤. [사진=11번가] |
가성비 생필품에 대한 수요가 늘며 11번가의 브랜드 '올스탠다드(All Standard)'의 인기도 높아졌다. 올스탠다드는 유망한 중소제조사와 협력해 다양한 생필품을 유통마진을 줄여 판매한다.
11번가 임혜진 신선식품팀 MD는 "치솟는 물가로 고객들의 알뜰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며 가성비 브랜드 인기가 높아졌다"며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제품 품질도 우수해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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