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단독] '방역물품 지원금 배임 의혹' 외식업중앙회 내홍…주거침입죄 추가 고소

기사입력 : 2022년09월28일 16:13

최종수정 : 2022년09월28일 16:22

용산서, 주거침입·업무방해 등 혐의 사건 접수
고소인 "방역물품 지원금 배임 의혹 이후 특별감사"
"내부 감사 규정 지키지 않고 무단 탈취" 주장

[서울=뉴스핌] 지혜진 최아영 기자 = 정부의 방역물품지원 대행사업을 추진하면서 수억원가량의 이익을 챙긴 혐의로 고발된 사단법인 한국외식업중앙회(중앙회) 전강식 회장 등 임원진들과 산하 지회와의 갈등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특히 전 회장은 내부 감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산하 지회 사무실을 무단으로 침입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추가 고소장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주거침입, 주거수색, 업무방해 등 혐의로 전 회장을 포함해 임원진 4명에 대한 고소 사건을 접수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9.27 obliviate12@newspim.com

뉴스핌이 입수한 고소장에 따르면 전 회장 등 피고소인들은 지난 8월 18일 오전 8시30분쯤 서울 용산구에 있는 사단법인 중앙회 용산지구회 사무실에서 고소인이 사용하는 사무실을 동의나 허락 없이 무단으로 침입해 사무실을 수색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탈취해 간 혐의도 받는다.

고소장에 따르면 중앙회 정관시행규칙에는 원칙적으로 감사를 실시할 때 피감사처에게 5일 전까지 감사예정일정을 통보해야 한다. 특별감사를 실시할 때도 24시간 전에 감사처에 구두 또는 유·무선으로 통보해야 한다. 또 감사인은 감사와 감사담당 부서직원, 감사 수행직원으로 한다고 규정돼 있다.

고소인은 "감사인이 아닌 일반 직원들이 감사를 했으며 아무런 일정을 통보하지 않고 직원들이 출근하기도 전에 들이닥쳐 고소인들이 사용하는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무단으로 탈취해갔다"며 "방역물품 지원사업 때문에 회원들로부터 고소를 당하자 일부 직원들을 의심한 나머지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표적감사를 실시한 것은 아닌지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중앙회 측은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피고소인 A씨는 답변을 거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며 "사건에 대해 예단할 수 없으므로 현재로서는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전했다.

heyj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