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은 팔도장터 임시관광열차를 이용해 영월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영월 관광열차 관광객들 모습.[사진=영월군] oneyahwa@newspim.com |
군에 따르면 지난 8월 27일 팔도장터 열차를 이용해 청량리역에서 출발한 200명의 관광객이 고씨굴과 서부시장을 방문했고, 지난 9월 24일에는 서울역에서 출발한 임시열차 이용객 240명이 장릉, 청령포 등 관광지를 다녀갔다.
현지인 추천 관광지로 입소문난 영월 서부시장은 전통시장을 찾는 팔도장터 열차가 운행 중이며 지난 2021 컨슈머인사이트 전통시장 여행자원 추천율에서도 속초, 정선과 더불어 3대 재래시장에 선정된 바 있다.
영월군은 열차를 이용해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버스로 한꺼번에 이동하기 어려운 대규모 단체관광객들에게 열차여행지로 인기다.
10월 이후에도 영월을 찾는 임시열차가 줄이어 예약돼 있는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와 강원관광재단, 영월군이 협업해 오는 11월 운행예정인 반려견 전용열차 등 특색 있는 기차여행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열차를 이용해 영월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역여행사 이용 인센티브 지급확대 등 관광객과 주민이 상생하는 관광시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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