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특위 "중요사업 추경예산 편성 지양" 주문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의 6438억 3900만원 규모 2차 추경예산이 수정 의결됐다.
영덕군의회는 27일 오후 제290회 영덕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속개하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
27일 오후 속개된 경북 영덕군의회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사진=영덕군의회] |
영덕군의회는 당초 요구액 6438억 3900만원 중 불요불급한 사업 예산 1억 4100만원을 삭감하고 이를 예비비로 편성했다.
앞서 영덕군의회 예결특위는 지난 22일 구성된 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정 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예결특위는 이번 예산심사 과정을 통해 개선 사항으로 ▲ 중요 사업의 추가경정 예산 편성 지양 ▲ 의회 사전 설명없는 일방적인 사업계획 변경 및 삭감 편성 금지 ▲ 산정 기준 및 산출 근거와 예산액의 적정성 여부, 세부 추진계획에 대한 세부 설명 필요 ▲ 국⸱도비 보조금 반납액 최소화 ▲ 국⸱도비 예산 매칭 시 국⸱도비 비율 최대한 상향 확보 노력 등을 제시하고 이의 개선을 요구했다.
김일규 예결특위 위원장은 이날 심사보고서 제안설명을 통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어렵게 마련한 소중한 재원인 만큼 추가경정예산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