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지하철역 입구에서 둔기로 행인들을 위협하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4시 25분께 인천시 부평구 서울지하철1호선 부평역 입구에서 둔기를 들고 오가는 행인들에게 욕설을 하면서 위협한 혐의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혐의도 받고 있다.
A씨가 휘두른 둔기에 경찰관 1명이 머리를 다쳤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둔기를 들고 일반 시민들을 위협하고 경찰관을 다치게 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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