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범철 국방차관·힉스 미 국방부 부장관
대북공조·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등 협의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긴밀 협력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미 국방부는 16일 열릴 국방·외교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를 계기로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대비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한 보다 실효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 3차 EDSCG 회의 참석을 위해 방미 중인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15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D.C. 국방부에서 캐슬린 힉스 국방부 부장관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협의했다.
한미 양측은 이번 면담에서 ▲대북정책 공조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지역 협력 등 주요 군사안보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신범철(왼쪽) 국방부 차관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방부에서 캐슬린 힉스 미 국방부 부장관과 한미 간 군사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
신 차관과 힉스 부장관은 최근 북한 동향을 공유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연합방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구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는 두 나라 관계가 역대 어느 정부보다 강력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앞으로도 이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미는 EDSCG가 기존 관련 협의체들과 유기적으로 운영돼 시너지를 내서 동맹 능력을 한층 강화시키는 지속 가능한 협의체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 면담이 한미 국방당국 간 소통을 보다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