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금강보행교·상가 연계 볼거리·즐길거리 제공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오는 16일 오후 7시 금강보행교 인근에서 보람동 상생형 문화거리 개막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상생형 문화거리 사업은 상가공실 문제 해결과 예술인들의 공연 공간 확보 및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부터 고운동에서도 실시하고 있다.
보람동 상생형 문화거리 '예술산책'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 2022.09.13 goongeen@newspim.com |
보람동 상생형 문화거리는 '예술산책'이라는 주제로 금강보행교(이응다리)와 연계해 방문객들이 가볍게 산책하며 일상 속 예술을 즐길 수 있게 꾸며 오는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이응다리를 한바퀴 돌고 나오면 보이는 리버에비뉴 공실상가 1층에 '창작놀이터'를 조성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드로잉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밤에는 '이응예술라운지'에서 소규모 공연을 즐기고 야외에 조성한 '아트벤치'에 앉아서 건물 3층 창문을 통해 보이는 미디어아트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금강의 물결을 본떠 보행로에 조성한 이정표를 따라가면 세종드림빌딩 상가 1층에 '이응미술관'이 나타난다. 이 곳에서는 청년작가들이 새롭게 재해석한 여행의 기억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시는 이밖에도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보람동을 찾는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금강과 함께 흐르는 일상 속 예술을 많은 시민들이 즐기셨으면 좋겠다"며 "상가와 연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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